대치역 맛집/한티역맛집/냉면맛집_함흥냉면

안녕하세요 루나코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푸근하고

공기도 더 무거웠던

초여름 같은 날씨였네요.

날씨 때문이었는지 엄마께서 

냉면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아~주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으리으리한 건물이지만

사실 다 학원 건물이라는 것 ㅋㅋㅋ

코로나 이후로 처음 와보는데

뭔가 기억했던 것보다

더 작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한여름철엔 진짜 도로에서 

차들 대기 탔었던 적도 있었는데 ㅎㅎ

아, 여기 발렛은 무료예요!

 

 

아~이 정겨운 가게 내부!

요즘은 워낙 인스타 갬성이니,

유럽풍이니 독특한 컨셉으로

꾸며진 가게들이 많은데,

여긴 정말 예스러운 느낌이 아직도

존재하더라구요.

뭔가 익숙한 그리움!ㅋㅋㅋ

 

함흥냉면 메뉴입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가격도 좀 오른 것 같네요?

저흰 비빔냉면, 회냉면, 갈비탕,

만두 반판을 시켰어요.

어차피 다 못 먹더라도 만두 킬러인 저는

만두 한판 시키고 싶었는데

엄마께서 안된다는 거예요!

너무 많을 거라면서 ㅜ ㅜ

그냥 반판 시키되 만두 두 개는

저 주신다고 하셔서

반판으로 결판 봤습니다.

만두 없는 냉면은

용납할 수 없는 거 알죠? 헿

 

 

주문 후에 나오는

육수 주전자입니다.

냉면집 육수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갈비탕을 시켜서

깍두기랑 김치를 주셨나 봐요.

비냉이랑 이 반찬들 조합은

영 아니거든요 ㅋㅋ

셋이서 맛있다 맛있다 하며

육수 마시고 있는 차에

냉면 도착!

 

회냉면

 

 

서빙해주시는 분이

잘라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셔서

네! 하는 순간 싹둑싹둑

썰려버린 국수 ㅋㅋㅋ

사진도 찍기 전에 썰려버려서

급하게 회냉면 사진 하나

건졌네요 ㅋㅋㅋ

비냉은 사진 찍는다고 

쓰러져버린 고명들

다시 올려서 찍었어요 ㅋㅋ

 

 

쫄깃하고 얇은 면발이

매력적인 함흥냉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바로 이 맛이야! 하면서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회냉면은 말린 가오리가 

들어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쫄깃쫄깃하고 큼지막했어요.

사진은 아빠께서 폭풍 흡입하셔서

못찍었....

^^

 

 

엄마께서 주문한 갈비탕이에요.

갈비는 세 대? 정도 들어있었어요.

맛은 우리가 아는 그 갈비탕 맛~

깍두기랑 김치랑 같이 먹으면

꿀맛인 거 아시죠? ㅎ.ㅎ

 

 

제 사랑 만두입니다!

반판만 시켰더니 확실히

비주얼은 떨어져 보이긴 하지만

가득 찬 만두소를 보니

마음이 벅차오르네요

♥

비냉과 만두를 말아서 먹고,

또 만두를 간장에 찍어 먹고,

만두랑 깍두기랑,

만두랑 김치랑~.~

 

메뉴를 다양하게 시켜서 그런지

셋 다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너무 만족스러웠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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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담이지만,

혹시 여러분 중드 "서른 즈음에(三十而已)" 보셨나요?

4명의 여자 주인공 중 한 명인 구자의

남편이 지방간 수치가 높아서

저녁마다 다이어트 식단을 먹어야 한다는 말에

싫어하니까 이런 말을 합니다.

21일 동안 무엇인가를 꾸준히 하면

하나의 습관이 형성이 돼서

그다음부터는 어렵지 않다고요.

그래서 저도 꾸준하게 21일 넘게

뭔가를 도전해보고 싶고,

그것을 제 습관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이 블로그를 시작한 지 벌서 한 달이 넘고,

또 꾸준히 올릴 때도 있었지만 

업로드하는 시간이 늦어져서

그다음 날 업로드된 적도 있고,

업로드를 며칠 쉬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무엇인가를 꾸준히 했다는 점에서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고

또 엄청 특출 난 블로그가 아님에도

조금씩 자주 와주셔서

오늘 총 방문자 수가 1000명이 넘었습니다!

다들 여러분 덕분이에요 정말로.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간 하루 1000명의

방문자가 오는 날도 오겠죠?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운 미래가 오겠죠?

여러분 모두 그날이 올 때까지

다 같이 건강하고 행복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