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나코입니다.
오늘은 친구 생일을 맞아
분위기도 좋고 맛있는 집을 찾다가 발견한
라비드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기 위치가 되게 애매한데요,
친구랑 저랑 만나기 편한 장소를 고르다 보니
양재 시민의 숲, aT센터 부근이더라구요.
그런데 리뷰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길래 기대를 부풀고
찾아갔습니다.
라비드쿤은 간판도 없어서 그런지
입구가 은근히 찾기 어려워서
오잉? 하면서 주변을
서성 거렸던 것 같아요 ㅋㅋ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동양화가 있어서 그런지
뭔가 퓨전 프렌치스러운 분위기~
근데 또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느낌?ㅋㅋ
무엇보다 라비드쿤은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는 것 같아서
더 안심되고 좋았어요 ㅜ ㅜ
여기 테이블은 프랑스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귀엽고 따뜻한 느낌인 것 같아요 ㅎ.ㅎ
자, 이제 메뉴를 볼까요?
메뉴판 위에 7월 메뉴라고 적혀있는 것 보니
월마다 메뉴가 다른가 봐요@.@
다~먹고 싶은 메뉴들이에요 정말!
친구랑 고민 고민 중에
라구 토마토 라자냐와
버섯 감자 트러플 크림 뇨끼를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버섯 크림 파스타도
너무 궁금했지만
뇨끼도 크림이니까
나머지 하나는
토마토 베이스로ㄱㄱ
음료는 오늘의 와인
레드로 주문했습니다.
오늘의 와인은
물어보면 설명해주세요!
메뉴판 뒷장에는
여러 가지 술이 있었는데
설명들이 너무 재밌습니다 ㅋㅋㅋ
밀키하고 너티하고 너는 뷰티~
라거 라거 미쿡 라거~
ㅋㅋㅋㅋㅋ
오드펠 아르마도르는
마셔본 적은 없지만
흙 버섯 가죽 같은 향이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ㅎㅎ
물과 물티슈가 나왔습니다!
물병도 뭔가 초등학교 때
할머니 집 가면
봤을 법한 디자인이에요 ㅋㅋㅋ
라비드쿤은 엄청 화려한
프렌치 레스토랑보다
좀 더 소박한 느낌의
프랑스 가정집
레스토랑인 것 같아요.
짜잔! 오늘의 와인이 나왔습니다.
설명을 들으니 라이트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친구 말로는
맛있다고 했습니다.
와인잔도 귀여워~ ㅎ.ㅎ
음식이 나왔습니다♥
음~보기만 해도
그냥 존맛탱이구요~
은은하게 나는 트러플 향이
군침을 싸악 돌게 하노!
맛잘알분들은
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핫핫
빵에 버섯이랑
크림소스 듬~뿍 올려서
입으로 직행!
라자냐 비주얼이 홈메이드 느낌 낭낭하죠?
라구 소스 맛이 인위적이지 않고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뇨끼 소스랑 반대로
담백하고 깔끔했어요.
뭔가 보는 재미가 쏠쏠한 인테리어.
셰프님께서는
르꼬르동 블루 졸업생이신가 봐요.
르꼬르동 블루 졸업장이랑
상징인 곰돌이가
군데군데 귀엽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음식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또 인테리어도 귀여운 라비드쿤!
양재 시민의 숲, aT센터 부근에서
즐거운 식사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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