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맛집/ 주문진 맛집_주문진 신짬뽕

안녕하세요
루나코입니다.
오늘은 강릉 주문진에 있는
짬뽕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요즘 매콤한 게 땡겨서
지도 보고 찾다가
발견하게 됐어요.

 

 

 

 

여기가 주문진 신짬뽕입니다.

짬/뽕/전/문/점!
이라고 강조한

입구부터가
예사롭지 않네요.
뭔가 짬뽕 레전드 집이다!
하는 느낌이 듭니다.

 

들뜬 마음으로

가게를 들어왔는데...!

 

 

그런데 이게
머선 일..
만석이었어요 ㅎㅎ..
12시 40분 좀 넘는

시간이었는데
주민분들과, 회사원 분들께서
식사하고 계셨어요.

제 앞에 한 테이블 더 있었지만
다행히도 한 7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간발의 차로
앞에 두 테이블 대기 탈 뻔
ㅎㄷㄷ

기다리는 도중
어떤 손님께서
유일하게 남기지 않고
밥까지 말아먹는 짬뽕이라고
동료분께 말씀하시는 걸
들었습니다.
후후후
겁나 기대되네요?ㅎ.ㅎ

주방엔 남자 사장님이
요리하시고,
여자 사장님 혼자
홀을 맡으셔서
상 치우고 상 차리기,
주문받고 계산하시고,
애벌 설거지까지 하고 계셔서
테이블 회전이
빠르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이 부분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만약 밖에서 대기하기
싫으신 분들은
1시 이후에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착석했습니다!
밖이 좀 더웠어서
빨리 들어가고 싶었어요 ㅠ
가게 내부 역시
짬뽕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참고로
매주 화요일은
주문진 신짬뽕의
정기 휴무일이라고 합니다.
화요일은 꼭 피해서
방문해주세요!

짬뽕에 대한 철학과
자부심이 정말 눈에 띕니다.
맛에 대한,
요리에 대한
고집이 있는 집이 좋아요.
이런 집이야 말로
맛집이지 않을까요? ㅎ.ㅎ
저는 주문진 신짬뽕의
대표 메뉴인 짬뽕을
시켰습니다.
일행이 있었더라면
탕수육도 시켰을 텐데요ㅠ ㅠ

 

참고로, 여기 주문진 신짬뽕은

짬뽕전문점 이기 때문에

짜장면은 없습니다!

 

 

주문 후 밑반찬을 주셨어요.
단무지, 춘장, 양파예요.
단무지는 기본 동그란
단무지를 잘라주신 것 같은데
전 기본 단무지보다
더 먹기 편했어요.
그다음 리필은
셀프 코너에서
드시고 싶은 만큼
퍼오시면 됩니다~

 

 

앉아서 조금 더 기다리자
드디어 짬뽕이 도착했습니다!
국물이 새빨~간 게
진짜 군침이 주르르륵..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배추와 고기,
목이버섯이 보이구요,
참깨와 후추로
마무리해주셨어요.
이제 골고루 섞어볼까요~?

 

 

여기 주문진 신짬뽕은
보통 짬뽕과 다르게
홍합이 들어가지 않고
바지락이 들어있네요?
숟가락으로 뒤져보니
바지락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어요.

국물은
평소 먹어보았던

짬뽕 국물과 달리
걸쭉했습니다.
깔끔한 매운 국물일 것 같았는데
사골 육수가 들어간 것처럼
걸쭉하고 진한 맛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밥이랑 말아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셨나 봐요~!

진짜 밥 생각나는 국물 ㅋㅋ

그리고 매워요!
저에겐 얼큰한 정도? 지만
맵찔이에겐 겁나 매울 듯..
저도 처음엔
좀 매웠어요 ㅋㅋ

대망의
짬뽕면입니다.
짬뽕면은 생각보다
두꺼워서 뭐지? 했는데
좀 불은 것 같았어요.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먹어본 짬뽕면과
좀 다르게 탄력이 부족하고
잘 끊기더라구요.
너무 바쁘셔서 그랬을까요~
면발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먹고 왔습니다 ㅎ.ㅎ
여자 사장님께서
앞치마도 챙겨주셔서
흰 옷에 안 묻히고
맛나게 먹었네요.
근데 마스크에
짬뽕 국물이 😂


주문진 들르시는 분들께,
매콤한 짬뽕이 땡기는 분들께
주문진 신짬뽕을
추천드립니다!